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국립공원 내 농‧어촌 지역에 6월 부터국립공원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농‧어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심해 평소에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코로나19로 극심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공원 내 주민들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농·어촌 일손 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중 지리산, 무등산, 북한산 등 일손이 부족한 15개 국립공원 지역 18개 국립공원사무소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농․어촌에 봉사활동이 가능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을 선발했다.
지난달 20일 북한산국립공원 지역에 모심기 지원을 시작으로 6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공원 농·어촌 지역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사회적 재난 파견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 지역주민들에게 2월과 3월, 4월과 5월 등 2차례 안전물품과 구호물품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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