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민선7기 2년 경제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면서 고용, 투자 및 수출, 내수, 세수에 집중해 경제 대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청년 내일수당, 주거비 지원과 창원기업형 청년지원금 등 차별화된 창원형 청년 정책을 실시하고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청년 취업・정주 지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17~2018년은 4363명에서 2019~20.5월까지 8793명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신중년・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18년도에는 6044명에서 2019~20.5월까지 10,219명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시는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해 2년간 6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증가했고 지난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해 설립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해구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연장해 ‘고효율 저공해 자동차 부품 기술고도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희망근로사업’ 등 48개 사업에 927억 원의 국비 지원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5718개사에서 특례경영안정자금과 만기연장 등 2070억 원의 혜택을 받았다.
중장년 실직자 8604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창원시가 주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9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한국GM의 9000억 원 규모의 도장공장 신설과 라인 증설, 최초 터키기업인 ORS사 유치 등 지난 2년간 36개사 2조 75억 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개척, 수출강소기업 20개사 육성,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하여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53백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지역화폐를 출시해 현재까지 920억 원(지류 760억 원, 모바일 160억 원)을 발행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상권 매출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6개월 만에 4만 13개의 지류 가맹점을 모집하고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224개소의 판매대행점을 확충했고 시민 공모를 통해 별칭인 ‘누비전’을 선정 지역에 빠르게 정착시켰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시설과 주차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쉽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집중하여 2년간 175개소 4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리스와 렌트차량 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 1조 3993억 원을 징수해 전년 대비 11.2% 증가를 보였고 이는 통합 이후 연평균 증가율 1.4%를 월등히 상회하는 성과를 이렀다.
창원시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자체 재원을 마련 모든 소상공인에게 긴급재난수당을 지급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법인택시 종사자, 농가 등 피해가 큰 계층에 생계비, 대출이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4개 사업 593억 원 지원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수입이 급감한 노동자와 청년 및 정부・경남형 재난지원금 등에 3,541억 원 등 총 4,134억 원을 지급했다.
경제성을 이유로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던 마산합포구 진동면, 의창구 동정동 갓골마을과 북면 신촌리 등 4개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배관망을 설치해 7481 세대가 저렴한 에너지 수혜를 받게 됐다.
4개 단지 30개 동의 저소득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2952세대에 월 5,000~10,000원(평균 2,200만 원 정도)의 공동전기료 절감을 도왔다.
봉암공단 입주기업과 노동자들의 30년 숙원사업인 공단회관을 건립했고 진해권역 노동상담소를 추가 신설해 권역별 노동자 권익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주력산업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전직을 지원하는 신성장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8246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666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중공업, 한국GM 등 대형사업장의 대규모 고용조정에 대응하여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기업 472개 육성을 목표로 인프라구축, 사회적경제 공감대 확산 등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창원’을 조성한다.
물류・가공・유통기업, 첨단・전략산업, 농촌융복합산업, 문화・관광서비스산업의 4대 유망산업분야와 리쇼어링 기업을 유치하여 7조 5천억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출성과를 극대화하는 온라인 통상지원센터 ‘큐피트’를 운영한다.
마산어시장, 시티세븐몰 등 주요 상권 및 상점가 스마트화와 인쇄업 소공인 집적지구 디지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전통시장・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모바일 누비전 구입과 결제를 할 수 있고 가맹점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누비전 전용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중앙동 맛집 쉐프의 거리’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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