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단이 부산에서 출범한다.
부산시는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단은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되었다.
부산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한 해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표해 정책 모니터링 제안 활동,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홍보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과 관련한 청소년의 의견을 담아 여성가족부 건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꿈드림 청소년단원들이 전국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제안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34건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자 전형 확대, 대학 입시 설명회 외의 입시지원 서비스 제공 등 2건이 수용되는 쾌거도 이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되는 꿈드림 청소년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예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부산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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