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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정부·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기 회복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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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정부·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기 회복 기여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난 달 28일 기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및 군 긴급재난지원금률이 93%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금의 경우 의료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4인 가구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지난 달 4일부터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에게 현금 22억 원을 지급했다.

▲전통시장 방문하고 있는 최명서 영월군수. ⓒ영월군

또한, 지난 달 11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포인드로 39억 5000만 원, 18일부터는 직불카드 등 지역화폐 및 상품권으로 41억 6000만 원 등 총 103억 원을 지급했다.

군 재난지원금의 경우 지난 달 11일부터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로 1인당 20만 원씩 총 72억 8000만 원 지급했다. 미 신청 군민들을 위해 6월 말까지 한 달간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정부지원금 지급방법이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 등 다양함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화폐로 받기를 원할 경우 함께 신청을 받아 6752건(40억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군 지원금 지급분 73억 원 등 총 113억 원이 지역 내에서 쓰여져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 달 11일~28일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 사용 통계에 따르면 4월 같은 기간 사용액은 7억 1000만 원인 반면 5월은 56억 1000만 원으로 79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의 경우 식료품 등 구매를 위한 농·축협마트 및 슈퍼마켓 사용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비료 등 농자재 구입, 주유소, 스포츠·레져용품, 약국, 일반식당 순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명서 군수는 “정부 및 군 재난지원금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빨리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크게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며 “군 예산 신속 집행과 기업체 및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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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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