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미향, 이제 차분히 검찰수사 지켜볼 때"

"진실 밝혀질 때까지 근거없는 소모적 정쟁 접어야"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은 '윤미향 의원 사태'에 대해 "이제 차분히 검찰수사를 지켜볼 때"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두관 의원은 페북을 통해 "윤미향 의원 본인의 말처럼 해명이 거짓이거나, 추가로 범죄행위가 발견된다면 윤의원이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미향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조금 늦긴 했지만,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소명으로 부족한 것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앞으로 더 자세히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왜곡된 보도는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세계적인 평화인권 운동을 무력화하고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을 이롭게 했던 책임에서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의원은 "윤 의원의 잘못은 윤 의원이, 언론의 잘못은 언론이 책임지는 것이 공정이고 공평이다"고 강조하면서 "악의적 왜곡으로 허위사실을 진실인 것 처럼 보도해서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도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근거없는 소모적 정쟁을 접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