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당초 6월 1일로 계획했던 어린이집 개원과 관련해 일주일간 준비기간을 더 거쳐 6월 8일 전체 개원하기로 했다.
포항시의 이번 결정은 철저한 방역과 대응지침 준수를 통해 소속 어린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보육교직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교육 강화, 방역물품(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 비치, 내·외부 일제방역 실시, 재원 어린이 건강상태 파악,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실시 등 어린이집 대응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390개 어린이집에 어린이 1만702명과 보육교직원 3044명이 소속돼 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70%대의 이용률을 나타내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사실상 대부분의 어린이가 긴급보육을 통해 등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노인이용시설인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은 오는 6월 22일 운영,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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