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쇄살인범 '최신종'의 추가 범행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와 부산 여성을 잇달아 살해한 최신종의 추가 범행 여부를 염두해 두고 진행한 통화 내역 전수조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추가 범행은 사실상 없는 쪽으로 결론내렸다.
경찰은 최신종이 지난 1년 간 통화한 1148명을 대상으로 신변 이상 여부를 확인했고, 이중 5~6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인원은 신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나머지 5~6명의 신변 이상 유무 역시 주말과 휴일 사이 모두 확인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고, 이들 역시 신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경찰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종의 차량에서 발견된 흉기 1점에 대해서도 범죄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감정을 의뢰했지만, 흉기는 범행에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신종의 부산 여성 살해사건을 비롯해 통화내역 전수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르면 내주 초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신종의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서는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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