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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기탁은 생전의 부인의 뜻"

정재한 전 영양읍장, 인재육성 위한 마음 담아 장학금 200만원 전달

정재한 전 영양읍장은 고인이 된 부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9일 (재)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 정재한 전 영양읍장이 왼쪽 오도창 영양군수에게 고인이 된 부인의 유지에 따라 장금을 전달하고있다 환ⓒ영양군청

지난 20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 이경숙(향년 59세) 씨는 평소 지역교육에 관심을 기울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우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의 뜻을 지니고 있었다. 고인의 남편 정 씨는 “부인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영양군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보고 있을 아내도 무척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의 기금조성 누계액은 49억 원이며, 이 기금에서 파생된 이자수익과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장학 기탁금을 재원으로 각종 장학사업 및 인재 지원을 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평소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으셨던 부인의 유지를 담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정재한 전 영양 읍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뜻을 기려 훌륭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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