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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故 김익균 서기관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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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故 김익균 서기관 영결식 엄수

29일 도청 동편광장서 유족·동료직원들 애도속 '눈물 배웅'

공무 수행 중 유명을 달리한 故 김익균 서기관의 영결식이 고인이 재직했던 경남도청에서 엄수됐다.

경남도청 동료들은 30년이 넘는 정보통신 분야 베테랑 공무원으로 마지막까지 책임과 의무를 다하다 도민들의 곁을 떠난 故 김익균 서기관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29일 도청 동편광장에서 故 김익균 서기관의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직원들의 애도 속에 경상남도청장으로 치러졌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故 김익균 서기관의 영결사를 하고있다. ⓒ경남도

묵념, 약력소개, 서기관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분향에 이어 동료들의 영구차 도열을 마지막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영결식은 2018년도 제정된 '경상남도청장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무상사망직원에 대한 장례를 경남도에서 지원한 첫 사례이다.

장의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오늘의 이별이 참으로 아쉽고 야속하기만 하다"며 "고인의 봉사와 헌신을 기억하겠다.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다 우리곁을 떠나게되어 정말로 비통하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지키고자 했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故 김익균 서기관은 1989년 공직에 입문했고 31년 동안 가정과 일에 모두 충실해 가족과 동료들로부터 두루 사랑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과 자녀 2명이다.

고인은 지난 27일 여름철 낙뢰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김해 신어산에 설치된 소방무선중계소 점검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심정지를 일으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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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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