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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시지가 6.15% 상승, 해운대구 변동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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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시지가 6.15% 상승, 해운대구 변동률 가장 높아

역세권·상업지역 현실화 반영...제일 높은 토지는 부산진구 서면 LG유플러스

부산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서면 LG유플러스 매장 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16개 구·군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6.15%로 전국 평균 5.95%보다 0.2%P 높았다.

부산은 서울 8.25%, 광주 7.26%, 대구 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근 울산 2.36%과 경남 2.99%의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 평균에는 못 미쳤다.

▲ 부산시 구·군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부산시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보다 18조3611억원 오른 296조5193억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0.26%가 상승했으며 이어 부산진구가 7.39% 동래구 6.86%, 남구 6.84%, 수영구 6.79% 순으로 높았다. 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 부산진구, 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 엘시티 준공,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 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대저 1·2동 관련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부산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부산지역 가격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 현황. ⓒ부산시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으며 주거지역은 10.32%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년보다 3.06% 하락했다.

이번 조사결과 부산시 개별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 서면 LG 유플러스로 ㎡당 4300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회동수원지 인근 임야로 ㎡당 940원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부산시는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 공시 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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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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