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요금을 인상한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지난 2012년 1100원에서 1150원으로 인상한 이후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인근 지자체보다 200~300원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도시 규모가 커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버스를 계속 확충해온 탓으로 대중교통 적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인상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는 7월1일부터 인근 지자체 요금과 비슷한 수준인 카드기준 1400원으로 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구간의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를 기준으로 성인의 경우 1150원에서 1400원으로, 청소년은 910원에서 1100원, 어린이는 55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세종~반석역 구간의 경우 성인은 1550원에서 1700원, 청소년은 1200원에서 1300원, 어린이 75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되며 오송역~반석역 구간은 성인 1950원에서 2000원, 청소년 1550원에서 1600원, 어린이 950원에서 1000워으로 각각 인상된다.
마을버스는 성인의 경우 105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 810원에서 1000원, 어린이 45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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