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를 향한 목포시의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 및 제주에 편중된 방한시장을 탈피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도 내부적으로는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필요한 여건 마련과 제반사항 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부도 최근 코로나19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관광의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와 국제관광거점도시(부산) 및 지역관광거점도시(목포, 전주, 안동, 강릉)들은 안동시청에서 ‘관광거점도시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구축 및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관광공사로부터 지원받으며,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도시별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체부, 관광공사, 선정 도시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목포가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내달 5일 평화광장에서 세계적 관광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단순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관광목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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