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지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식이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날 오후 8시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소규모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개막식 사회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김규리와 영화 '명량'과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그 남자의 기억법'까지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승준이 맡는다.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소규모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및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특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영화를 둘러싼 담론을 들여다보는 '영특한 클래스', 감독과 출연자들이 본인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전주대담', 다양한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주톡톡' 등 프로그램 이벤트도 유뷰트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벤트의 온라인 생중계 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와 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를 알리기 위해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화를 매개로 하는 축제로서의 영화제 의미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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