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여 만에 발생했다.
28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늘어나 총 누계 확진자 수는 142명이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142번(56세‧남성‧금정구) 환자는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고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부산에서 141번(1세‧남아‧남구) 환자가 발생한 이후 1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해외 유입이 잇따라 확인된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무단으로 이탈한 20대 남성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 남성은 베트남에서 입국해 13일부터 27일까지 자가격리 기간 중 외출했다가 불시 점검반 단속에 걸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적발된 자가격리 이탈자는 모두 30명으로 확인됐다"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지 말고 정부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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