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삼척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관내 유치원‧초‧중‧고 학생들의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키로 했다.
시는 59개 학교 6318명의 가정에 5만 5000원 상당(재료비, 운송비 및 포장비 포함)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하고 꾸러미에는 관내 생산 친환경 우수농산물, 가공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등교개학 연기에 따라 3~4월 미집행된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활용되며 오는 29일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학교장, 농‧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꾸러미 구성과 공급업체 등을 결정, 6월~7월 중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학생들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 며 ”이번 사업이 학부모와 농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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