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부화시기가 도래하면서 피해예방을 위한 방제에 나섰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먼저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방제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도 월동난이 이듬해 5월 중순 이후 부화를 시작해 5령까지의 약충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되며, 10월 상순까지 산란을 한 후 생을 마감한다.
사과와 배, 복숭아 등 나무를 흡즙하여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고,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 열매를 달아야할 새 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음으로써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과수원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충은 농림지와 산림지를 이동하며 서식하기 때문에 농경·산림지의 동시 방제를 필요로 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5개 과종(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오미자)의 재배농가에 대한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공급키로 했다.
과종별로 1·2차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생산단체는 단체별로, 개인농가는 농업인상담소에서 공급받도록 했다.
한편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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