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부대,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
특히 양파와 마늘 등 밭농사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관내 60여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 농손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달성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운영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촌일손 돕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 연결해 농촌일손돕기의 사업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했다.
육군 제50사단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장병 130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마늘·양파 수확 등을 돕기로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번기에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으로,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농촌 봉사활동 참여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청 농업정책과와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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