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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이팝나무 명소화 고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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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이팝나무 명소화 고장으로 거듭난다

주촌·한림에 5000 그루 가로수길 조성...'순백의 향연'

경남 김해시가 이팝나무 거리를 명소화하는 '이팝나무 명소화 고장'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 이팝나무 2그루가 현존하고 있는 김해시는 오는 2023년 전국체전 대비 가로경관 개선계획과 연계해 주촌면과 한림면 일원에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에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7그루 중 2그루가 있는데다 5000그루가 넘는 가로수길이 조성돼 있어 이팝나무의 고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김해시 주촌·한림면에 이팝나무 명소화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는 수령 600년,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307호)는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지금도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가야의 거리를 시작으로 동서대로(불암~주촌) 이팝나무 60리길과 금관대로(장유 정천교~외동사거리) 등 17개 노선 22킬로미터 구간에 5400그루의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어 봄이면 순백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주요 가로변 경관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체전에 대비한 가로경관 개선을 추진 중이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달 초 도심 곳곳에 하얀 눈꽃 같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고 있다"며 "2000년 전 찬란했던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명품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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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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