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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개월간 진행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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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개월간 진행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공개

경북대학교 지원, 8개 구·군 만 19세 이상 총 7292명 조사

대구시는 지난 21일 대구시민을 상대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대구시민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대구의 8개 구·군 만 19세 이상 총 729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대구시의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 처음 조사가 시작됐으며, 12년차인 이번 주요 조사결과엔 흡연, 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금연 시도율, 체중조절 시도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등산을 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대구시민 ⓒ대구시홍보영상 캡쳐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대구시민들의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전년대비 23.1%p 대폭 증가했다. 흡연율의 변화를 보면 2008년 25.5%에서 2018년 21.7%, 2019년 19.8%로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며,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2012년 27.3%, 2018년 20.9%, 2019년 44.0%로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음주율이다. 월간 음주율과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월간 음주율은 전년대비 2.9%p 감소하고,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과 함께 전국 중앙값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월간 음주율은 2008년 55.7%, 2018년 61.5%, 2019년 58.6%로 전국 60.7%보단 조금 낮은 결과였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16.8%, 2018년 14.7%, 2019년 15.3%로 이 또한 전국 17.9%보다 낮았다.

이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1년간 5.6%p 증가하고, 걷기 실천율은 최근 3년간 전국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9년 19.0%, 2017년 21.2%, 2019년 24.6%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1년간 5.6%p증가, 2017년 대비 3.4%p 증가, 걷기 실천율은 2017년 43.2%, 2018년 46.2%, 2019년 44.6%로 지난해 전국 39.9%보다 높았다.

비만율이다. 비만율(실측)은 2018년 31.3%, 2019년 32.5%로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이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2008년 45.0%, 2018년 55.4%, 2019년 64.4%로 전년대비 9%p 증가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 및 식생활에서 저염선호율은 2008년 39.8%, 2019년 45%로 12년간 5.2%p 증가했으며, 식품을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시민이 증가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험률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008년 30.1%, 2018년 23.3%, 2019년 25.1%이며, 우울감 경험률은 2008년 7.2%, 2018년 3.4%, 2019년 5.4% 로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2019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전략개발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고혈압 및 당뇨병 진단 경험율과 치료율은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며, 11년간 당뇨병 환자 중점관리, 인식개선사업으로 당뇨병치료율이 14.5%p 증가하며,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크게 기여한 남구 보건소는 22일 개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의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율을 살펴보면 고혈압 치료율은 2008년 92.5%, 2017년 89.5%, 2018년 93.2%이며, 당뇨병 치료율은 2008년 84.3%, 2017년 88.4%, 2018년 92.3%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구의 당뇨병 치료율은 2008년 83.0%, 2017년 80.0%, 2018년 97.5%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주요내용은 시민의 건강행태,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함으로써, 지역 건강 분야의 현황과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 김재동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건강 분야의 현황과 추이를 파악함으로써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건강문제에 대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해 대구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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