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곳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안전분야에서 독보적으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재정역량평가에서는 5위에 머물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마산회원구 석전-합성지구와 진해구 태평-충무지구에 특별교부세 등 37억 원으로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안전사고, 범죄 예방 등 인프라 구축하기 위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추진했다.
시민안전보험 도입,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안전교실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등 각종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재난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찰과 협업을 통해 범죄발생 지점 분석 후 셉티드기법을 탑재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러한 창원시의 노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잘 나타났다. 일제 대방역의 날 추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5일장 상인지도 제작,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운영 등 창원시만의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예방과 촘촘한 방역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허성무 시장은 “안전, 복지, 문화 등 행정서비스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시민생활의 풍요로움을 향상해 ‘진정으로 더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통합에 따른 재정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시 재정인센티브 연장’과 100만 대도시 규모를 반영한 ‘특례시 지정’을 먼저 해결해야 할 시정 핵심사안으로 보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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