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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3 확진자 발생 후폭풍...‘등교개학’ 반대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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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3 확진자 발생 후폭풍...‘등교개학’ 반대여론 확산

지역 SNS에 시민들 등교 개학 반대 댓글 쏟아져

21일 대구에서도 인천에 이어 고3 첫 확진자가 발생하며, 등교 개학에 대한 반대여론이 지역 SNS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확진내용이 실시간으로 게시되며, 지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인천에 이어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하루 만인 21일 고3학생 A군이 확진되며, 3학년 전교생 111명이 귀가 조치되고 기숙사와 학교가 폐쇄되면서 시작됐다.

▲대구 지역 SNS에 등교 개학에 대한 반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캡쳐

무엇보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월 신천지 교회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이제 안정세로 접어드는 시기에 등교 개학 하루 만에 확진학생이 발생하며, 다시 우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SNS의 네티즌들의 의견 또한 반대여론이 대다수를 이루며, 향후 등교 개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3에 이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하는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교육부의 방침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결국 대구도 터졌네”, “이럴 줄 몰랐나. 진짜 답답함”, “교육부랑 학교 측도 심사숙고를 했을 테지만 급하게 개학하는 건 아니라 봄”, “초등학교, 중학교는 어쩌란거냐” 등 우려가 이어졌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고3 학생 확진자가 나온 해당 학교는 폐쇄조치 됐으며, 3학년 전교생 111명은 모두 귀가 조치되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으며, “이틀간 방역을 실시하고 주말을 보낸 후 상황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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