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동명동항에서 출항해 여수 인근 해역에서 병어조업을 위해 여수 장군도 앞 암초지대를 횡단하다 좌초된 29톤급 A 호가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1일 새벽 00시 15분께 여수시 장군도 남동방 60m 해상에서 A호(29톤, 승선원 10명, 유자망, 제주선적)가 좌초됐다며, 선장 B모씨(52세, 남, 목포거주)가 119를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해 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고, 승선원 일부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한편, 2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의 A호가 전복되지 않도록 지주목과 고정로프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태, 음주 여부 등 확인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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