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등교 개학을 시작한 후 첫 고3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A학생은 농업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지난 19일 저녁 기숙사에 입소한 뒤 다음날인 20일 입소 학생대상으로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21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해당 학교에 대해 기숙사 등 학교 전체를 폐쇄하고 3학년 전원인 111명에 대해 귀가 조치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 시행을 앞두고 19일 저녁 기숙사로 학생 17명이 입소를 했으며, 이들에 대해 20일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실시한 뒤 21일 A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학생 16명과 기숙사 관계자 등 접촉 교직원 6명도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이 나왔더라도 추후 절차를 거쳐 확진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해당 학교는 22일까지 폐쇄조치 됐으며,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귀가한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으며,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주말이 지난 뒤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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