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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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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건설한다

행복청,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을 위한 연구 착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최고 수준의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감축목표 관리를 정상적인 경제성장 지속 시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을 관리하는 BAU(Business As Usual)방식에서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목표연도 배출량을 관리하는 절대량 방식으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행복청도 정부 정책에 맞춰 절대량 방식으로 변경하여 추진키로 하고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목표를 도출하고 건축물, 수송(교통), 에너지저장(ESS), 수목수림, 열병합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6개 부문별 세부이행방안을 보완해 실현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존 행복도시 온실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분야 12개, 신재생에너지 도입 분야를 7개로 나누어 분야별로 관리하도록 돼있는 행복도시 온실가스 관리체계(MGAS)를 수정·보완해 변경된 감축 목표를 반영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행복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의 77%를 감축하고, 총 에너지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는 목표로 행복도시 건설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8년에는 행복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44.0% 감축하였고, 총 에너지 소비량의 11.6%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37%이고 오는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가 11%인 점을 감안하면, 행복도시는 이미 국가 목표 수준을 뛰어넘는 매우 높은 목표치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경희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국제기준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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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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