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유를 적재한 유조차에서 불이나 차량이 전소돼 40대 유조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20일 오전 11시 38분 전북 진안군 진안읍 진안 IC 인근 T자형 도로에서 2.5톤 유조차(이동탱크저장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진화작업을 마친 소방대원들은 현재 차량 운전석에서 불에 타 숨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조차가 진안 IC에서 빠져나온 뒤 도로 언덕을 그대로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화재 당시 유조차에 실려있던 경질유는 도로로 흘러나오지는 않았지만, 경질유에서 발생한 연기 등으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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