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교육청 ‘등교수업 밀집도’ 최소화방안 마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교육청 ‘등교수업 밀집도’ 최소화방안 마련

“지그재그 좌석 배치, 수업시간 5분 단축”… 교외체험학습도 수업일수 20%까지 허용키로

오는 20일(수)부터 단계적·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전남 도내 각급학교의 등교수업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고려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7일(일) 오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각급학교 등교수업에 대비한 학생 안전 및 학사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학생 밀집도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한 각급학교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간 이격거리 유지 등 등교수업 개시에 따른 분야 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등교수업 준비상황 점검 확대간부회의 사진 ⓒ전라남도교육청

우선, 교실 내 사물함 등 비치물건을 이동하고 1인1석, 지그재그 좌석 배치로 학생 간 이격거리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실 테이블에도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시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각 학교 수업일수의 20%까지 교외 체험학습(가정학습)을 인정하고, 수업시간도 5분씩 단축(초 35분, 중 40분, 고 45분)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등교시간, 쉬는 시간, 급식 시간도 단위학교 별 자율적으로 시차 운영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학급 당 학생 수 25명 이상인 과밀학급과 대규모 학교의 경우 2부제 수업,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등교 시작 전 온라인을 통해 학생 건강상태에 대한 자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과 지도·감독도 강화한다. 18일(월)부터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생활방역 점검을 통해 방역소독과 수강생 간격(1~2m) 유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방과후 학교는 모든 학교의 등교개학이 완성되는 오는 6월 8일(월) 이후 실시하되, 고3의 경우 입시 임박에 따른 학습결손 보완을 위해 그 전에라도 당해학교 교원을 활용하면 운영할 수 있도록 양해해주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휴업 기간이 길어지고 등교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과정에서 교육 현장에 이완된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 우리 스스로 긴장의 끈을 바짝 죄어 등교개학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도내 각급학교의 등교수업은 오는 20일(수)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20일에는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특수학교(전공과)가 우선 등교하고, 27일(수)에는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 특수학교(유, 고)가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6월 3일(수)에는 고1과 중2, 초 3~4, 특수학교(초,중)가 등교를 시작하며, 6월 8일(월) 중1과 초 5~6을 마지막으로 등교개학이 완성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