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애초 우려와는 달리 다소 안정국면으로 돌아서고 병원 격리도 단 1명만 남게 됐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전북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국가지정읍압병실 및 지역거점음압병실이 있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에 격리치료 중이었던 환자 19명이 모두 퇴원했다.
현재는 최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을 받은 공중보건의 1명 만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지역 확진자로 분류된 수는 현재까지 총 20명.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입국 9명을 비롯해 대구지역 6명, 중국우한방문과 신천지관련, 확진자접촉, 이태원클럽, 기타 1명씩이다.
도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지난 2월 12일 퇴원을 시작으로, 3월에는 6명의 확진자가 퇴원한데 이어 4월에 5명이 퇴원했다.
5월 들어서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입국했던 남녀 연수생(11번, 12번)이 퇴원을 시작해 지난 17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30대 남성(19번)이 퇴원하면서 총 19명이 완치돼 귀가했다.
이에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 공중보건의 1명 만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 이태원 클럽 및 지역을 다녀온 도내 거주자는 지난 17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총 699명(통보자 7명, 자진신고자 6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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