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큰 변동 없이 4주 연속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p 내린 61.7%였다. 부정평가는 0.7%p 오른 33.1%였다. ‘모름/무응답’ 은 0.3%p 감소한 5.3%.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6%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8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4주 연속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7월 2주 차 이후 처음이다.
계층별로는 70대 이상(8.3%p), 가정주부(5.5%p)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대구·경북(8.4%p), 무당층(6.1%p), 중도층(5.9%p), 사무직(3.8%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2%p 상승한 44.9%, 통합당은 1.1%p 오른 27.2%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 이후 5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5.3%로 통합당 뒤를 이었고, 정의당은 0.8%p 내린 5.1%, 국민의당 3.6%, 민생당은 1.8%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0.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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