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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확보 행정력 '모아모아'...군산시, 예산전 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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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확보 행정력 '모아모아'...군산시, 예산전 발품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원활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동욱 군산 부시장은 15일 중앙부처와의 실무 협의를 위해 먼저 농림부를 찾아 현재 군산시에서 3개소로 운영 중인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확대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군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현황이 전년대비 133% 증가한 점과 원거리 지역에서 농기계 임대 시 운반 중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는 점을 강조하며 농업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구했다.

이어 농림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의 면담을 통해 작년 정부 목적예비비로 확보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제맥주 특화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윤 부시장은 농식품부·문체부·국토부와 협업해 추진 중인 수제맥주 특화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수제맥주 맥아 국산화를 실현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책으로 수제맥주 전략 마케팅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육현수 연구개발예산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부 역점사업인 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가 새만금에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등 주요사업에 대한 재정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국가 정책 방향과 맞는 군산형 단기 핀셋지원 방안도 마련해 국비 추가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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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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