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이태원 및 홍대 클럽 방문자 등으로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단계별로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사이버 강의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진행하려던 이론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대면강의는 사이버 강의로 전환된다.
지난 11일부터 전체 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던 대면 실습강의는 중단하고 향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필수적인 실습과목에 대해서는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학과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학교 기숙사에 입실한 한농대 학생들은 오는 17일까지 발열검사, 이상 유무 등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경우 집으로 보낼 계획이다.
또 18일부터 22일까지 과제물로 중간고사를 대체한 후 25일부터 기존처럼 온라인 웹과 앱 기술을 활용해 7월 10일까지 사이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학사일정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상황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장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