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봄비에 더위 '주춤'...예상강수량 30~60mm

기상청 "천둥 번개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와 피해 없도록 유의"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누그러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부산과 울산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예상강수량은 30~60mm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7도, 경남 13~1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7도, 경남 16~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5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는 1.0~4.0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15일 오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내일(16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해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비가 온 뒤 개겠고 모레(17일)는 구름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