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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코로나19에 올여름 창문 열고 에어컨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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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코로나19에 올여름 창문 열고 에어컨 켠다

2517대 대상 살균 세척 시행...생활속 거리두기으로 전환 대중교통 방역지침 점검

올해 여름에는 부산 시내에서 버스들이 에어컨을 켠 상태로 창문을 열고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내·마을버스 운행 중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중교통 분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 강화조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때 이른 더위로 에어컨 사용 요구가 빈번해지고 에어컨 사용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 에어컨을 세척하고 있다. ⓒ부산시

그동안 부산시에서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버스가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버스 내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인 침방울이 공기 중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시내·마을버스 내 예방 강화조치는 운전기사의 마스크 의무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차량 세척 및 방역 이행, 에어컨 가동 시 창문 열어 환기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소강될 때까지 계속 적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전체 버스의 2분의 1에 대해 에어컨 자체 살균세척을 시행해 왔으나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올해는 전체 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더욱 철저한 사전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각 운수회사에 배포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조치와 방역지침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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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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