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시범사업 공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시범사업 공모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참여기업 22일까지 신청

제주도에서 늘어나는 전기차 배터리의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제주테크노파크

배터리 재사용은 고성능의 전기차 배터리를 비교적 저성능 배터리를 요구하는 산업현장에 적용해 자원순환과 환경보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산업이다. 전기차에서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나 무정전전원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은 성능 평가를 마친 재사용 배터리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활용가능성이 높은 시제품을 개발해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업의 배터리 활용능력과 안전관리 대책 등의 평가를 거쳐 2개사 내외의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기차 1대 분량의 팩 또는 모듈 형태의 배터리와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9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발 제품에 대한 활용성과 사업가능성 등이 뛰어난 경우 시범 운영을 위한 배터리 추가지원도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악화된 기업 상황을 감안하여 기업 부담금은 총사업비의 10%로 낮추고 분할 지급되는 지원금의 초기 비중을 70%로 높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사업자등록이 된 기업으로 제한하고 제주기업들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수행 기간은 약 6개월이고 관련 분야 지역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된 배터리 상태 정보 등은 향후 5년간 제주테크노파크와 공유해야 한다.

이번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은 사고 및 수명 종료로 회수된 전기차 배터리가 제2의 생명을 얻어 자원순환형 제주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는 차량 말소 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반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해 6월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개소하고 회수된 배터리의 성능 평가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재사용 배터리의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7년부터 제주도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회수 권한을 위임받아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회수하고 재사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대량의 사용 후 배터리 발생에 대비하여 배터리의 재사용과 처리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차종별로 회수된 전기차배터리는 SM3 22대 아이오닉 25대 쏘울 10대 등 총 101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에너지 및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험해봄으로써 향후 도외 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신청자는 오는 22일 15시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서약서를 작성해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