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출신으로 ‘사랑합니다’, ‘섬진강’의 가수 나광진이 13일 사)한국연예인연합회(이사장 석현) 제23대 전국지회장 임명식 및 제59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폭행을 당해 서울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사)한국연예인연합회가 황 모씨를 신임지부장 임명을 강행하자, 가수 나광진이 광양연예인협회 회원들 반대 의견과 부당함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황 모씨가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당사자인 황 모씨는 광양연예인협회 회원도 아니며, 중앙연예인협회 회원증을 가진 가수협회 회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외뉴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연예인연합회 이사장 석현은 지부장을 임명하면서 댓가로 부당한 금액을 수수하는 등 협회와 무관한 인사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연예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석현 사)한국연예인연합회 이사장이 20여 년간 장기집권하는 등 부정적인 방법으로 협회를 이끌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들에 따르면 9시 이전부터 회의장 밖에서 여수협회 회원들과 피켓 시위를 하던 중 12시 30분 경 회의장에 들어선 순간 두드려 맞고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가수 나광진을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으로 안면 함몰과 안경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팬들은 나광진이 폭행을 당해 서울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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