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관내 반딧불이 서식지의 복원과 개체 수 증대를 위해 13일 서식지 2곳에 유충 4000여 마리와 유충 먹이인 다슬기 20㎏을 방사했다.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딧불이 관찰지와 복원지 등에 방사된 반딧불이 유충은 그동안 무주군이 반딧불이 연구소에서 연구·증식해 왔던 것으로, 방사된 유충은 해마다 유충의 야생 적응력을 키워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에도 2000여 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서식지는 설천면을 비롯해 6개 읍·면 152곳으로 무주군은 해마다 6월 운문산반딧불이 탐사와 9월 반딧불축제 늦반딧불이 신비탐사를 통해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 반딧불이 연구소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의 생태와 개체, 먹이, 서식지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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