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13일 상호간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고속도로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서로 협력하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혁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과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가운데 열린 협약에서는 ▲농촌일손돕기·재능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전개 ▲우리 농축산물 애용, 농촌마을 방문·체험을 통한 활력 도모 ▲고속도로의 공적기능과 사회적 가치 홍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협의했다.
협약 후속조치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 영농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양 기관 임직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이달 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범국민 농촌일손돕기 운동' 확산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지사와 농협중앙회 시군지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의 공적기능과 국민의 생명창고인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양 기관이 공유하고 가치 전파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공 전북본부 권혁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을 위해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농업인 실익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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