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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 비상...아버지·조카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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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 비상...아버지·조카 2명 확진

자가격리 대상자 해제 하루 앞두고 공원 산책하다 적발되기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클럽발 2차 감염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나 총 확진자 수는 141명이다. 이로써 부산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이날 추가된 140번(62세 남성 북구), 141번(1세 남성 남구)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27세 남성 사하구) 확진자의 아버지,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모두 139번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이후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수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산 거주자 중 경기 용인 클럽 확진자 관련 접촉자가 전날 103명에서 이날 대폭 271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클럽 일대 이용자가 236명, 접촉자가 35명이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질병관리본부

앞서 이날 부산에는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대상자였던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를 하루 남기고 공원에 산책하러 나갔다 경찰과 지자체 합동점검반에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이달 13일까지 자가격리를 통보받았음에도 전날 오후 주거지 인근 공원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적발돼 재격리 조치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 "이 남성은 40분가량 공원에서 산책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관할 구청에 안심밴드를 착용시키도록 조치했고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부산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대상업소 72곳, 기타 유흥업소 173곳 등 245개 업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는 모두 휴업 중이고 기타 업소도 출입자 명부 등 방역지침 준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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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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