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붕어섬)이 전북에서 유일하게 '2020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의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을 최종 선정, 지원 대상지로 뽑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관광 향유권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문체부 공모사업에는 지자체 23곳 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차와 2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임실군 2개소를 포함, 최종 9개 지자체에 2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를 테마로 치즈 체험 관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특화된 유럽형 경관으로 지난 2011년 개장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시에 치즈캐슬을 중심으로 치즈 체험장 등 18개 시설이 조성돼 운영되면서 임실N치즈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와 전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옥정호 외얏날(붕어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2007년과 2016년 2회에 걸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 도로 주변에 위치,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방문하는 전국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지로 개발된다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에 관광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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