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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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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 피하지 못했다

거제시 거주 27세 남성, 부산 확진자와 접촉

경남에서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수는 11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18번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지난 5일 부산 13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경남도는 "경남 118번 확진자는 11일 오후 6시쯤 부산확진자의 접촉자라고 사실을 통보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며 "12일 저녁 10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도는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별 CCTV를 분석중이며 GPS 위치 정보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해 뒀다"면서 "경남 118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 입원 중인 도내 확진자는 총 5명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도민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현재까지 총 566명으로 파악됐다"며 "확진자 접촉자는 50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4명, 자진신고 36명)이고 516명이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1명은 양성(경남 118번)이고 음성 293명이며 272명은 검사 중에 있다.

경남도는 "경남에 거주하는 사람 가운데 서울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클럽·주점 등)에 출입한 분들은 지체 없이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는 나와 우리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면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해당 시기에 이태원을 다녀온 사람은 검사를 서둘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만약 도는 "신고하지 않거나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향후 확진될 경우 치료비용도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확진에 따라 유발되는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고 서둘러 인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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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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