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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주제…2021 광주비엔날레 EIP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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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주제…2021 광주비엔날레 EIP 발표

‘콜렉티브 워크스’ 개발…확장된 마음 스펙트럼 예술적·학술적 탐구 상징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김선정)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EIP(Event Identity Program)를 12일 발표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의 스펙트럼을 예술적·학술적인 의미로 살펴보는데서 출발하며,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살피는 예술적 접근법과 과학적 방법론을 탐구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시그니처는 광주비엔날레 주제의 도전적인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부리꼴 서체인 평균 서체와 버틀러 스텐실의 조합으로 이졌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라는 주제가 지닌 영적인 부분과 치유 등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성을 능동적으로 확장하려는 실천 방법을 담아내고자 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식 포스터는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마음과 영혼을 확장하면서 기존 체계와 규범의 이분법에 대한 도전과 예술적 실천을 형상화했다. 포스터의 중심을 차지하면서 시선을 장악하는 그래픽 모티브는 수많은 지성과 개념들이 유연하게 중첩되는 생명체로 에너지가 넘치는 색 체계는 하늘, 땅, 태양, 산을 의미한다.

다층적인 레이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생명력, 신비함, 영적임, 역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직관적인 곡선이나 면으로 만들어진 레이어는 변화하는 움직임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며 다양한 해석을 유도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EIP(Event Identity Program) ⓒ((재)광주비엔날레

주요 심볼인 ‘눈'은 그래픽 모티프와 어우러져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으며 기하학적인 조형성이 돋보이는 ‘눈'은 지성을 감각할 수 있는 기관을 상징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EIP는 젊은 디자이너 세대를 대표하는 콜렉티브 워크스(WORKS)가 개발했다. 이하림, 이연정 2인으로 구성된 워크스는 대중문화와 사회적 이슈에 밀착된 디자인 언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EIP는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 공동 예술감독과 워크스가 전시 주제를 시각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제작됐다.

한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개최시를 6개월 연기,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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