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신종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추진

신종 다중이용시설 30여개소 이달 27일까지 현장방문 지도

여수소방서가 방탈출카페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이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키즈카페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 30개소에 대해 이달 27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신종 다중이용시설은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특성을 가지면서 다중이용업소 특별법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업소로서 만화·키즈·방탈출 카페,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이며, 최근 생활문화의 변화로 다양하게 출현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 소방서 직원이 키즈카페 관게자에게 안전에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이러한 신종업소는 다중이용업소에 맞는 소방안전시설이 미비 돼 있어 내부구조나 영업형태 측면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으며, 실제로 전년도 7월 광주 감성주점 구조물 붕괴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폴란드의 한 방탈출 카페에서도 화재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현장방문을 통한 소방시설 관리실태, 화재취약요인,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등 피난장애요인 확인 및 지도 등이며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 관계자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김창수 서장은 “신종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잦아 화재 시 대형참사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