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부가가치 고랭지 명품사과 가공센터 건립

6억 들여 오는 10월 준공

강원 정선군과 임계농협에서는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 고랭지사과를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고랭지 명품사과 가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임계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계면 봉산리 정선사과 산지유통센터(APC) 부지 일원에 6억 원을 들여 사과 제조가공 및 가공제품 연구개발 시설, 체험시설 등이 가능한 정선사과 가공센터와 가공체험장을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선사과. ⓒ정선군

고랭지 명품사과 가공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정선사과 6차산업화를 위한 고랭지 사과 제조·가공은 물론 사과 가공제품 및 디자인 연구개발, 체험활동으로 정선사과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2013년 11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정선군 임계면 봉산리에 사과 선과장, 세척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임계농협 고랭지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2019년 4500톤의 사과를 출하하는 등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정선사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는 산간지의 특징인 밤과 낮의 온도차에 의해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 식감,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군은 정선사과 생산면적을 현재 지역 내 300농가의 242헥타아르 규모에서 11헥타아르 증가한 253헥타아르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00헥타아르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하고 연간 9300톤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고랭지채소 작목전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사과산지 유통센터와 가공센터 운영은 물론 해외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