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명 확진 판정

11일 오늘 새벽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담 검사 결과 확진 판정, 대전 누적 환진자 43명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오가는 승객들의 발열 검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 자료사진

대전시는 11일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대전의 누적 환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2번, 43번 확진자는 8일 미국에서 함께 입국한 10대 형제이며 2명 모두 입국 후 모친 차량으로 귀가하여 자택에서 격리되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형제는 모두 양호한 상태로 오늘 오후 2시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되어 입원 치료 예정이다.

시는 유성구 특허청 국제지식재산 연수원과 중구 침산동 청소년 수련마을에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입국자 본인이 원할 경우 격리시설에 수용해 관리하면서 해외 입국자에 따른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19 재유행 사전 차단을 위하여 지난달 29일 밤 10시부터 5월6일 새벽 6시까지 이태원 클럽뿐 아니라 인근 주점 등 방문자 모두에 대하여 코로나 19 무료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5월11일 9시 현재 50명을 검사하여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향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였다.

점검결과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위반업소에는 집합 금지 명령 및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