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강원 태백지역에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시민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연휴기간 중 서울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방문자 5517명 가운데 2명이 태백지역 거주자로 최근 태백시보건소에 이태원 클럽 방문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보건소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A씨는 지난 8일, 이어 지난 10일 신고한 B씨를 검사한 결과 9일과 11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두 사람에 대해 2주간 자격격리 및 능동감시를 펼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8일과 10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 태백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 2명이 클럽 방문 사실을 신고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되었으나 방역규정에 따라 자가격리와 함께 능동감시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5월 11일 현재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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