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돝섬의 특별한 조형물이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돝섬에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지난 한 달간 돝섬유원지에서 ‘청년예술가 창작공간’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기간 동안 지역 청년예술가 4명은 돝섬에 머물며 섬의 상징인 돼지 조형물 7개를 제작했다.
밋밋했던 산책로 바닥과 건물 외벽에 페인팅 작품을 입혀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조성했다.
특히 푸른 바다와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두 팔 벌린 채 관광객을 맞는 아기 돼지 조형물은 벌써 돝섬의 인기 포토존으로 떠올랐다.
돝섬에 돼지가 몇 마리인지 세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밋거리다.
창원시는 올 하반기 중 청년예술가 창작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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