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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공해 없는 밀양서 아리랑우주천문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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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공해 없는 밀양서 아리랑우주천문대 탄생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서 “외계생명체 이야기 들어 보자”

우주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문을 열어보자.

오는 21일 경남 밀양에서 외계 생명체를 주제로 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개관을 한다.

▲밀양우주천문대 별의 일주운동ⓒ밀양시

전국에는 최초의 천문대인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대전시민천문대가 개관한 이후로 약 50여개의 크고 작은 천문대가 운영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 부산, 울산 권역에서는 빛공해(광해光害)로 인해 별을 제대로 볼 수는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빛공해로 인해 실질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호기심을 풀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도 사실이다.

밀양시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접근성이 좋고 관측 환경이 비교적 뛰어난 곳에 대규모 천문대를 건설했다.

▲밀양우주천문대 기상과확관ⓒ밀양시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개관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경남에서 가장 관측환경이 뛰어난 천문대로 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빛공해를 피해 신비로운 별을 찾아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천문대 역사는 제법 길다. 2002년 전국 최초의 천문대가 문을 열고 그로부터 19년이 지났다.

이제 우리 삶 속에서 ‘천문대’라고 하는 장소는 그리 낯선 공간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천문대들이 각 지자체에 자리 잡고 있다보니 현대에는 쇼설미디어 나 각종 시설과 매체에서 별을 주제로 하는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밀양의 천문대는 이런 트랜드에 맞춰 사람들의 ‘감성‘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별‘이라는 ’감성‘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침 5월과 6월은 별을 보기에 특히나 낭만적인 계절이다.

시원한 밤 바람을 맞으며 별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는 왜 태어났을까? 별들은 왜 저토록 빛나는가? 하는 의문이 절로 들 것이다.

특히 이 시기가 별을 보기에 가장 낭만적인 이유는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밀양천문대 전경ⓒ밀양시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은하의 전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부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은하수이다. 은하수는 수백억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백억개의 별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고 로맨틱하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뛰어난 것은 관측환경 뿐만이 아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생명체를 테마로, 다가올 우주시대에 맞춰 생명체의 진화와 존재가능성에 대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시비 약 18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의 전체면적 3186제곱미터 규모로 태양과 달, 행성,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실, 전시.체험시설, 천체 투영 실, 교육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기상과학관은 국비 110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8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기상과학원리 탐구활동, 기상현상체험, 일기예보생산, 지역 기후변화체험 등을 배울 수 있는 학습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밀양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부산에서 40분 가량 소요된다. 부산과 울산 김해와 창원 등지에서는 자동차로 약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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