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미래융합대학원이 세종특별자치시 내 공동캠퍼스에 들어선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8일 고려대 행정관에서 ‘고려대학교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고려대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동 교육·연구,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하기로 했으며 행복청은 고려대의 이전계획에 맞춰 공동캠퍼스 분양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는 고려대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관계 법령 내에서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학교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고려대는 각 기관의 공조와 함께 교육부와의 사전협의 및 대학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원활히 밟는 경우 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공동캠퍼스 임대형 입주 시기에 맞춰 행정전문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원(IT·BT)을 설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대학원은 국가공무원 양성 및 융·복합 교육기반 클러스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행정전문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원(IT/BT)은 여러 국가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가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역할로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각 기관 관계자와 실무진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었다”며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고려대학교가 2개 대학원 설립을 넘어, 국가정책대학원으로까지 역할의 범위를 넓혀 연구·행정 부분까지도 지원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위치하는 데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고려대학교 입주가 시발점이 돼 공동캠퍼스가 혁신성장·미래성장의 메카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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