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경남지역 강한 비 … 돌풍·천둥·번개 동반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50~80mm 그외지역 30~60mm 예상

8일 밤 경남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르면 8일 밤 9시께부터 경남 서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9일 새벽에는 경남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비는 9일 밤 까지 내리겠다고 전망된다 .

▲기상청 위성사진. ⓒ기상청

경남기상청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밀리미터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또 "경남 내륙에는 시간당 10밀리미터 내외의 약간 강 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킬로미터 미만으로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0~80밀리미터이고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지역은 30~60밀리미터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6~58킬로미터(초속 10~16미터) 로 매우 강하게 부는 강풍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상남도에서도 바람이 시속 29~47킬로미터(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 사장, 철탑 등의 고층건물이나 해상대교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