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정부에서 지급하는 지원금도 동시에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오는 18일부터 현장 접수를 받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11일부터 각 읍·면별로 신청과 동시에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한 영월군 자체 긴급재난지원금과 동시에 접수하기로 했다.
이는 군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일이 달라 주민이 정부 지원금 신청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접수 업무의 중복을 막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카드사 온라인 신청과 동일) 운영하며 정부지원금을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신청해 수령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정부 재난지원금 접수가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처리되는 만큼 영월군 긴급재난지원금처럼 11일 현장 접수 시 곧바로 수령할 수는 없으며 지급 준비가 완료되면 개별 통보해 정부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일반가계에까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시 불편이 없게끔 사전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