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기간중에 발견 된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 누설부분이 덧씌워져 용접수리 된다.
한빛원자력본부(이하 '한빛본부')는 8일 “한빛원전 5호기에 대한 제13차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부 육안검사에서 용접부 84개 중 1개소에서 붕산이 누설된 흔적이 발견 추가 비파괴검사를 수행한 결과 용접부의 미세균열에 의한 누설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빛본부는 “해당 용접부는 건설 당시 전세계 원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Alloy 600 용접봉으로 시공됐으며 이는 장기간 운전 시 결함이 발생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간 계획예방정비 시 검사를 강화해 관리했던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한빛원전은 Alloy 600 재료가 사용된 설비에 대한 취약점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방 정비를 수행하면서 한빛 5호기의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 84개소는 이번 제13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Alloy 600의 단점을 보완한 재질인 Alloy 690 재질로 교체해 표면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3발전소 5호기 관계자는 “용접봉 Alloy 690 재질로 표면을 덧씌워 용접하는 방식의 정비 기술은 국·내외 다수의 원전에 시공을 수행한 실적이 있다. 결함이 확인된 관통관 용접부 1개 소를 포함한 전체 84개 소에 대해 해당 기술로 예방정비를 수행해 안전성과 설비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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